방학을 앞두고, 많은 어머님들이 고민하시는 문제가 바로 

'어떤 IB학원을 보내야 하나'의 문제이실 겁니다. 

특히 겨울방학은 여름방학에 비해 기간이 짧다 보니,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정리해보았습니다. 

'IB학원 선택 시 꼭 확인해야 하는 필수 체크리스트'. 

해당 항목 중 2가지 이상 마음에 걸리신다면, 

그 학원은 선택을 재고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위 카카오톡은 실제 제가 이번 여름특강을 앞두고 

한 학부모님께 받은 메시지입니다.

11학년 여름방학에 저희 학원 오프라인 수업을 들었다가,

겨울방학에 현지 학원을 다닌 후 다시 12학년 여름방학에 저희 학원을 등록한 분이셨습니다.

(작년 겨울특강은 코로나가 심해 저희 학원은 온라인 수업만 진행을 했습니다.)

위 사례처럼 실제로 많은 학부모님들이 

'방학이 짧아서', '한국을 들어갈 사정이 안돼서', '온라인 수업은 효과가 떨어질 것 같아서'

현지 학원이나 개인 과외를 선택하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분명 현지 학원의 장점도 있습니다. 

직접 대면 수업이 가능하다는 점, 저렴한 학원비, 편리성.. 

하지만 그 결과는 어떨까요?

단기적인 장점에 가려진 단점과 실패 사례가 너무 많아, 본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겨울특강에 꼭 아이비랩을 선택하지 않더라도, 

이 체크리스트가 학생들의 IB 성적과 대학 입시에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 선생님이 IB 출신이 맞나요?

IB학원을 선택하실 때 가장 먼저 체크해야하는 사항입니다.

IB는 AP 등 다른 국제수능 시스템에 비해 생긴지 얼마 안된 시스템입니다.

그러다보니, 현지 학원 및 많은 학원들에서 

IB를 이수하지 않은 선생님에게 수업을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론은 비슷하다는 이유인데, 문제 출제 경향과 시스템은 전혀 다릅니다. 

IB를 경험하지 않은 선생님이 뽑아주는 기출 예상문제는, 파이널시험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 선생님의 데이터와 노하우, 시험 대비에 적합한가요?

현지학원의 가장 큰 위험성이 여기에 있습니다.

경험이 부족한 선생님들, IB를 경험해보지 못한 선생님들의 경우 

학생들의 시험 대비에 필요한 충분한 데이터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최근 몇 년 간의 past paper만으로는 절대 고득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다년간의 데이터와 노하우 축적을 통해 IB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후 출제 경향을 예측할 수 있는 선생님에게서 IB를 배워야 합니다.

✔ 담당 선생님은 해당 과목만의 전문가인가요?

간혹 한 선생님이 적게는 2과목, 많게는 4과목까지 가르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비슷한 결의 과목을 병행하는 것이 겉으로 큰 문제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과목을 병행하면, 반드시 과목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단일 과목 단일 선생님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 오직 오프라인 강의 선호.. 과연 정답일까요?

물론 대면 강의는 분명히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특강에 대다수의 학생들이 입국해서 오프라인 강의를 듣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이는 검증된 선생님의 수업일 때 효과를 발휘합니다.

충분한 노하우가 없는, IB를 이수하지 않는 선생님의 수업을 

대면 수업이라는 이유로 수강하는 것은 너무 위험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 온라인과 오프라인 별도 수업인가요?

온라인과 오프라인 별도 반을 구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인원 배분하기도 어렵고, 실질적인 등록 인원이 적으면 개강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이비랩은 현 시스템을 바꿀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며 온라인 동시 중계를 하는 것은, 

온라인 학생들에게는 사실 상 인강을 듣는 것과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아무리 온라인 학생들에게 신경을 쓰겠다고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눈 앞에 있는 학생들에게 집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별도 반으로 구성하며, 

온라인 수업도 실시간 줌을 통해 오직 온라인 학생들에게 집중하며 진행합니다.

✔ 학교 진도가 느려서, 이번 겨울 선행을 건너 뛰시나요?

간혹 학교 진도가 굉장히 느린 경우, 

'굳이 학교에서 나가지 않은 진도를 벌써 배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겨울 선행을 건너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태까지 지켜본 바에 의하면, 위 학교들은 모두 12학년 후반부가 되면 

학생들이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대충 진도를 나가곤 했습니다.

주어진 2년이라는 시간 안에 모든 진도를 나가기 위해서는, 

초반에 진도가 느렸다면 후반부에는 급하게 진도를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학교 진도에 맞춰 선행을 했는데, 12학년이 되면 학교 공부 말고도 

ia 작성과 입시를 위해 해야 하는 활동들, 과제가 쏟아집니다.

공부할 시간은 부족하고, 다른 학생들은 이미 저만치 먼저 가고 있습니다. 

학교 진도가 느리더라도 겨울 방학 선행을 멈추어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 겨울방학은 짧으니까.. 독학을 선호하시나요?

학교에 따라 2-3주라는 겨울방학 기간은 짧다면 짧은 시간입니다. 여름방학에 비해서는요.

하지만 정말 공부에 집중력이 높은 학생이 아니라면 독학이 쉬운 방법은 아닙니다. 

자칫하다간 다른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시간을 아쉽게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위 체크리스트, 잘 확인해보셨나요?

부디 우리 아이들의 성적을 위해, 미래를 위해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최선을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당부드립니다.

더불어, 겨울에도 아이비랩을 믿고 맡겨주신 학부모님들께, 

이번에도 결과로 응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